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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제목

엑설런트 어학원 수강 후기

작성자
유성화
작성일
2010.08.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93
내용
 

엑설런트 어학원 수강생 유성화 입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맞이해 보고자 뜻을 품고 공부에 도전한지가 어언 넉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대학 재학시절에 그다지 열심히 준비를 하지 않아서 졸업과 취업 후에 여러 고민을 하다가 개인적으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인터넷에서 ‘성인전문 어학원’을 발견하게 되었고, 졸업생이란 괜한 자격지심에 망설이다가 학원과의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영어라는 학문에 대한 동경심과 관심도는 높았지만 한 번도 체계적인 공부를 해 본적이 없었던지라... 막막하고 답답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더욱이 처음 들었던 수업은 평일 오후수업이라 학생들의 수도 그리 많지 않아서 수업시간 동안의 초조함과 긴장감은 더욱 배가되었고, 별 차도가 없어 보이는 나의 실력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도 느꼈었습니다.

  그렇지만, 점차 학생들도 늘어나고 선생님들과의 호흡도 원만해 짐에 따라 스스로 느끼던 위화감은 사라졌고 학원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이는 몇몇 어르신들도 수강을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짬짬이 공부를 하러오는 분들을 보고나서는 스스로에게 위안도 되고 자극도 된 것 같습니다.

  ‘토마토 기초반’과 ‘해커스 중급반’ 두 과정을 넉 달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수강하면서 학원에 대하여 느낀 점은 우선 전반적인 학원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다른 곳과의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원장선생님과 강사님들의 성의 있는 수업과 학생을 대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어서 상당히 고마운 마음을 가집니다. 기존에 학원이란 곳에 대한 생각은 돈을 매개로 필요한 지식을 거래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곳 에선 조금 다른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원생들 한명 한명을 살뜰히 챙기시고 꼭 이름을 불러주는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 한 것은 단지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만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입장에서 조금은 생각을 해주시는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겉모습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 아닌 진정성이 느껴지는 마음으로 원생들을 상대하고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이런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또 매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리지 못해 아쉬워하고 시험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듣기수업 김은정 선생님! 항상 수업 말미에 가진 열정을 다 쏟아내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 처음의 굳은 결의와 마음가짐이 식어버려서 힘들어하는 나를 돌아보고 굳어버린 머리와 죽어있는 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데에 상당한 힘이 되고 자극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강의 시간 짬짬이 다양한 인생경험과 연륜으로 학생들의 간접적인 체험의 폭을 넓혀주시고, 뼈있는 농담으로 때로는 대학생들을 자각시켜 주시는, 학생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이어나가시는 김태훈 선생님! 6년이란 정규교육 영어수업시간과 그 담당은사님들의 노고를 수포로 돌려버린 본인머리의 무책임함에도 불구하고, 인내와 열성으로 지금까지 수업을 해 주시고 계신 김은정, 김태훈 두 분 선생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모든 것이 너무나도 어색했었습니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시간에는 칠판을 봐야 할지 선생님을 봐야 할지, 외면은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무튼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잠시 있었지만,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 직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확률이 사막에 모래알을 집어 아무 곳으로 던지고, 일 년 뒤 정확히 그 모래알을 집어들 확률이라고 합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직원 분들과 선생님들과의 소중한 인연 감사히 즐겁게 생각하고 머지않아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인사드리길 희망합니다.

  끝으로 수업에 관하여 짧게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토마토 수업(LC, RC)을 추천합니다. 저와 같이 기본이 부족하거나 알고는 있지만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한 번 정리해 보는 기회가 되고, 특히 LC 수업은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해커스 수업보다도 토마토 수업이 실용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제 노력이 부족해서 수업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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